2-2. 공산당선언 <1>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문헌 : 이정

1. 반동적 사회주의

-봉건적 귀족과, 노동계급 그리고 부르주아지.

[현대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완전한 무능력 때문에 언제나 우스꽝스럽게 보인다. 그들은 민중을 자기 뒤에 끌어 모으기 위해 프롤레타리아의 동냥자루를 깃발 삼아 손에 들고 흔들었다.]

-소시민

    이들은 프롤레타리아트와 부르주아지 사이에서 유동하며 시민 사회를 보충하는 부분으로서 항상 새로 형성되고있다. 프랑스처럼 농민계급이 인구의 반을 훨씬넘는 나라에서는 프롤레타리아 계급 편에서 부르주아지를 반대하는 작가가 소시민적이고 소농민적인 잣대로 부르주아 정권을 비판하고 노동자 정당편에 가담하는것은 당연한일이었다. 현대의 생산관계에서 나타나는 모순을 예리하게 해부했다. 그것은 기계장치와 분업의 파괴적 효과를 논박의 여지없이 증명했으며, 자본과 토지 소유의 집중, 과잉 생산, 공황, 소시민과 소농민의 필연적 몰락, 프롤레타리아트의 빈곤, 생산의 무정부 상태, 부 분배의 극심한 불균형, 국가들간의 산업적 섬멸전, 낡은 관습, 낡은 가족 관계, 낡은 국적의 해체 등을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증명했다. 반동적인동시에 유토피아적. 다만 노선은 발전과정에서 비겁한 비탄의 길로 빠졌다.

-독일 사회주의 

    프랑스의 사회주의 문헌과 공산주의 문헌이 들어올때 독일의 부르주아지는 봉건적 절대주의와의 투쟁을 막 시작할 시기였다. 프랑스의 문헌은 의례적으로 거세되었다.

[거세된 문헌은 더 이상 한 계급이 다른 계급과 벌이는 투쟁을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독일인은 프랑스의 일면성을 극복했으며 진정한 욕구들 대신에 진리의 욕구를 프롤레타리아의 이해관계 대신에 인간 존재, 인간 일반의 이해관계를 대변했다고 의식하고 있었다.]

    자신의 서투른 학교 숙제를 너무나 진지하고 장엄하게 받아들이고, 시장의 호객 상인처럼 커다랗게 부풀려 떠벌였던 독일 사회주의는 그동안 점차 현학적인 순수성을 상실해갔다. 독일의 사회주의는 독일의 절대주의 정부에게 위협적으로 부상하는 부르주아지에 맞설 수 있는 바람직한 허수아비 역할을 했다.

[봉건적 사회주의자, 쁘띠 부르주아 사회주의자들, 독일 사회주의자들은 부르주아지가 의미하는 역사 발전과정을 전혀 깨닫지 못한 채로 그저 모두들 부르주아지와 현대 산업의 발흥에 대해 투쟁할 뿐이다.]

2. 보수적 또는 부르주아적 사회주의

[사회주의적 부르주아들은 현대 사회는 유지한 채 여기에서 발생하는 투쟁과 위험만을 없애려 한다. 그들은 프롤레타리아가 없는 부르주아를 갖고 싶은 것이다.]

3. 비판적 유토피아적 사회주의 (부르주아-사회주의의 본질)

[그들은 가장 나은 처지의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생활 처지를 개선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어떤 차이도 두지 않고 전체 사회에, 특히 지배 계급에게 끊임없이 호소한다. 따라서 그들은 모든 정치 활동, 특히 모든 혁명 활동을 비난한다. 그들은 평화로운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하려 하며 당연히 실패할 자그마한 실험들과 본보기의 힘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복음의 길을 열어주고자 한다.]

    그들은 대로 기존사회의 모든 토대를 공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프롤레타리아 계급이 역사적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현상에 직면해서도 스승의 낡은 견해를 고수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초지일관 계급 투쟁을 다시 무디게 하고 대립을 중재하려 애쓴다. 비판적-유토피아적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의미는 역사발전에 반비례한다. 계급 투쟁이 발전하고 형태를 갖추는 정도만큼 계급 투쟁에 대한 이들의 환상적 극복, 환상적 반대는 모든 실천적 가치, 모든 이론적 정당성을 상실한다. 따라서 이 체계의 창시자들이 많은 점에서 혁명적이었다 하더라도 제자들은 항상 반동적인 종파를 이루었다.

[공상적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계급투쟁을 극복하려는 환상적 태도는 모든 실천적 의의와 이론적 정당성을 잃어버린다. 그들은 프롤레타리아가 역사적으로 발전하는데도 자신들의 사회적 유토피아를 실현하려고 했다.]

4. 여러 반대 정당들에 대한 공산주의자들의 입장

    공산주의자들은 어디에서나 현존하는 사회 정치 제도를 반대하는 모든 혁명 운동을 지지한다. 공산주의자들은 소유 문제의 발전 형태를 가리지 않고 이 문제를 운동의 근본 문제로 앞세운다. 지배 계급들로 하여금 공산주의 혁명 앞에서 벌벌 떨게 하라. 프롤레타리아가 혁명에서 잃을 것이라고는 쇠사슬뿐이요 얻을 것은 세계전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