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옷. 첫 번째. (정리 : 석자)

세미나 주제 : '옷'

세미나 참여자 : 윤준혁, 석대범, 김정현, 권민택, 김은재

1장.

자기 표현의 한 수단으로써의 옷
- 자기의 생각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하다고 본다. 
- 옷이라는 것은 가시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보여지기 때문에 내가 보이고 싶은걸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보여 줄 수 있다.

옷을 입었다고 해서 자기를 표현 했다고 하기는 부족한 감이 있다.
   -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은 이미 디자이너 혹은 누군가의 생각과 표현이 담긴 옷 이다. 
   - 지금 사람들은 '옷을 입는다' 가 아니라 '옷에 입혀지고 있다' 그 예시로 '유행' 에 대해서 말할 수 있다.

이 이후로 유행에 대한 토론이 한참 동안 이어졌습니다. 홍대,동대문,압구정,강남 등의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번화가 위주로 스타일이 구분 되어지고 있고 예전처럼 획일화된 유행은 사라진 듯 하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세미나에 참석한 멤버들 전부가 유행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과 옷을 추구하고 있어서 유행에 대한 결론을 내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옷과 선택에 관한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 지금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은 디자이너 혹은 누군가의 생각과 표현이 담긴 옷 임으로 그 것을 선택해서 내가 입었을 때(옷을 입는다 라는 행위) 표현은 가능하지만 '옷' 자체로서는 나를 100% 표현 할 수 있다고 보기 힘들다.

2장

아까 유행에 대해 제대로 짚고 넘어가지 못한 점이 아쉽다.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깊숙히 파고들어가 보자.

물음1.
유행 이라는 건 기존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 패션 아닐까? 
- 분명 패션계 에서는 '트랜드' 라는 것이 존재한다. 트랜드의 정의. 유행과 트랜드의 상관관계(다르다?)
- 유행은 또 다른 유행을 야기 시킨다. 아주 오래된 유행 '복고풍' 이라던지...그래서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하지 않던가?

물음2.

유행과 사회적 권력. 그리고 존속감

- 옷에 대한 권력. 옷으로 나누어지고 구분 되었던 권력에 대한 예시는 역사적 관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유행은 집단적 '소비' 이다. 
                -> 대량 생산된 공산품을 소비.
                -> 소비에서 소외된 사람들. 경제적인 격차로 따라가지 못하는 유행 (명품 유행,이미테이션)

- 유행에서 소외된 사람들은 사회적 존속감을 느낄 수 없다.
                -> 자기만의 스타일 추구하는 사람들은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 들로 볼 수 있는가?
                -> 공산품 소비에대한 권력적 부정. (사유가 있는 자기만의 패션)

그렇다면   자기만의 스타일. 누가 어떻게 어디서 입느냐 에 따른 흔히 '옷을 잘 입는다' 에 대해 말해보자.

옷은 예의이며 기본적인 소양이라고 말할 수 있다.

- 공간에 따라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와중에도 자기의 스타일이나 생각을 드러내면서 입는 것이 잘 입는 것 이라고 본다. (정장에 히피스타일의 악세사리)

- 기성세대들이 생각하는 예의와 내가 갖추려는 예의에 대한 관점은 조금씩 다른 것 같다.
                        -> 겉치레에 치중을 많이하면 공부를 못한다?
                        -> 왜 잘 차려입는 놈들중에 똑똑한 놈들은 찾기 힘들까?
                        -> 진보적인 사회운동가들이나 환경단체 운동가들은 패션에 신경 쓰지 않을까?

'쌀' 넌 왜 두루마기를 입는거지?
더 이상 소비 되지 않는 느낌. ->내가 더 이상 유행을 소비하지 않을거라는 표현 (물음2. 3번째 항목)

유행과 소비에서 벗어난 '나' 라는 존재. 아직 이 이외에 안전한 옷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럼 다 벗고 다니지 그래?
- 난 사회안에 살고 있다. 
                -> 남미 여행에서 옷을 벗고다닌 이야기. 여기서는 그러지 못하겠다. 여행 중에서는 벗고 다니는 것이 내 옷이었고 표현이었다.


막장

유행과 소비. 자기만의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다. 
어쩌면 이 행동들은 모두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자기자신에 욕망 혹은 본능이거나 소비와 선택에 따른 욕망혹은 본능으로 해석 할 수 있을 것 같다.

옷은 외부적인 것들로 부터 보호받기 위해 입는 것이다. -본능
인간은 기본 욕망과 같은 수준으로 자기 자신을 꾸미고 싶어한다 -욕망
      ->욕망에 대한 집착, 정신적인 고통 
                  -> 얽메인다. 그래서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옷이 입혀지고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 그렇게 광적인 수준은 아니다!

욕망은 본능이 가시화 되는 것 본능은 기본적인 것이라는 측면으로 간단히 분류하자면 '옷' 이라는 건 두 가지를 동시에 표출 하는 것 같다.


본능과 욕망의 구분을 좀 더 명확하게 해보자.

-욕망은 본능에서부터 나오는 것 이다. 본능>욕망
       ->욕망은 사회화, 학습화 과정에서 습득되는 것이기에..
       ->본능이 먹는 것이라면 욕망은 더 잘 먹고 맛 있게 먹고 싶은 것이다.
                                 -> 더 많이 먹고 싶은 건 본능 일 수도 있다.

-본능과 욕망은 분명하게 구분지을 수 있다.
        -> 생존에 따른 극단적 상황.

지금 본능과 욕망에 대한 범주가 서로 다른 것 같다. 욕망>본능, 욕망<본능 , 욕망=본능. 그러므로 이에 대해서는 다른 세미나 주제로써 다루거나 해서 좀 더 공부를 해온 뒤 근거 있는 자료를 제시하며 토론해보도록 하고 자기자신의 스타일(아름다움을 추구하는)을 욕망 혹은 본능 적인 측면에서 해석 해보자. 
                
-자기 자신과 선(善) 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

-아방가르드한 옷을 입으면 그 자체가 사회를 비웃는 뉘앙스를 풍겨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는게 즐겁기까지 한다. 분절되지 않는 옷을 추구한다.

-보여지는 것에 매달리는 이 사회. 나는 이 것을 욕망에 대한 탐닉이라고 본다.
                      -> 욕망의 사회적 극단적 양상 (ex: 무분별한 성형)
                             -> 자기만족이다.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 오히려 그들은 획일화된 미에대한 풍토로 인해 야기된 사회적 피해자이자 가해자 이다.
                            
모자이크처럼 보이는 현대사회의 미(美)

-분절된 미의식. 공존의 아름다움을 말할 때가 온 것 같다. 

-자신만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을 미처 마치기전에 사회적 미를 받아들여 버린다. 

-아름다움에 대한 탐닉과 사고. 그 것이 담긴게 자기자신의 스타일 아닐까

막장의 끝 막장

'나의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이 나와 진정으로 닿아 있는가'